15일부터 4개월 제설 대책기간 돌입
15일부터 4개월 제설 대책기간 돌입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1.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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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사고 방지·원활한 소통 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겨울철 폭설과 살얼음 등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와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이달 15일 전국 모든 도로관리청이 제설대책기간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15일까지 제설대책기간 동안 각 도로관리청이 신속하게 제설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제설대책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날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청과 함께 도로안전 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50여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토부는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근 5년 평균 사용량의 130% 수준인 제설재료 40만t과 함께 제설장비 6493대, 제설인력 5243명을 확보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터널 입구 전후와 상시 응달지역 및 급경사지 등 결빙취약구간에 자동염수분사시설과 가변형 속도제한표지, 도로전광표지 등 안전시설을 집중 설치했다.

또 방송과 교통정보센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안전문자 등을 통해 대설주의보나 대설경보 발령 시 국민에게 도로교통상황과 월동장구 장착, 안전운전 독려, 대중교통 이용 당부 등을 신속 전파할 계획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폭설 및 살얼음 위협으로부터 도로 이용자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대책들을 준비했다"며 "눈길에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