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국과 기술협력'…탄소중립 국제협력 전담팀 출범
'선도국과 기술협력'…탄소중립 국제협력 전담팀 출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1.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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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2회 회의, 내년 3월까지 기술협력 '전략안' 수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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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선도국과 함께 관련기술 협력방안을 모색할 민관 전담팀이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산학연 전문가로 ‘탄소중립 국제협력 민관 전담팀(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LG화학 CTO, 포스코 산학협력실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장, 서울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전문가 10명이 참여한다.

내년 3월까지 운영되는 전담팀은 월 1~2회 회의를 개최한다. 탄소중립 분야별 기술 경쟁 우위 분석을 기반으로 가칭 탄소중립 국제 기술협력 추진 전략(안)을 수립한다.

또 탄소중립 기술 유형별 국내·외 기술수준, 상대국 기술수요 및 사업성 검토 등의 경쟁력 분석을 통해 맞춤형 협력 국가와 기관을 도출한다. 실증까지 연계가 가능한 국제협력 선도 프로젝트 및 온실가스 해외감축분 확보를 위한 개발도상국 대상 사업 발굴도 병행한다.한편 과기정통부는 전담팀 구성을 계기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선진국과 기술협력 추진사례와 탄소중립 기술국제협력 추진방향 및 정책제언 등에 대한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국제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향을 논의했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이슈로 한 국가가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만큼 자원의 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해 연구개발(R&D) 투자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전의 탄소중립 기술협력이 공적개발원조(ODA)를 기반으로 개도국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선도국과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