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세종시 예산, 일자리 예산으로”
“4대강·세종시 예산, 일자리 예산으로”
  • 양귀호기자
  • 승인 2010.01.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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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추경 예산 편성할 경우 야당도 적극 협조”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은 21일 정부에 “4대강 및 세종시 예산을 일자리 만들기에 돌려야 한다”며 “이를 추경 예산으로 편성할 경우 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오는 3월에 60만명의 새로운 취업 희망자가 배출되는 등 실질적인 실업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매년 60만개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작 결과는 마이너스 7만개”라며 “더욱이 올해 일자리 관련 예산을 20%나 삭감하고 공공부문 일자리도 20만~25만개나 줄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예산이 2월 임시국회에서 추경 예산으로 확보돼야 한다”며 “4대강 사업에서 수자원공사에 떠넘긴 3조2000억원과 세종시 땅 퍼주기의 1조7000억원 등을 일자리 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