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중고차 수출항으로 활용
포항, 영일만항 중고차 수출항으로 활용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2.11.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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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대우로지스틱스 등과
중고차 수출 업무협약 체결

경북 포항시는 7일 시청에서 중고자동차 수출 전문 기업과 ‘포항영일만항 중고자동차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대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삼주마리타임 대표이사, ㈜씨아이지해운 대표이사, 포항영일신항만㈜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관련 기업이 영일만항에서 원활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포항영일신항만(주)는 항만부지 제공과 하역작업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대우로지스틱스, ㈜삼주마리타임, ㈜씨아이지해운은 9월과 10월에 영일만항에서 중고자동차 수출을 3차례 진행했다. 수출지는 이집트와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항)로 총 3,204대를 수출했다.

유호성 시 신북방정책과장은 “중고차 물동량이 늘어나면 신규 일자리가 창출며 현재는 경기·수도권에서 중고차가 공급돼 있으나 향후 영남권의 수출 중고차는 영일만항으로 집하돼 영남권 중고차수출업자의 물류비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만항은 중고자동차 수출의 최적의 항만”이라며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동량이 급감한 영일만항에 큰 도움이 될 물동량으로 신규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