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포럼, 국토부와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
프롭테크포럼, 국토부와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1.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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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12곳 참여…경각심 고취·임차인 권리 제고 기대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 포스터. (자료=프롭테크포럼)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 포스터. (자료=프롭테크포럼)

한국프롭테크포럼이 회원사들과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전세사기 급증에 따라 국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세 피해 방지 방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캠페인은 '소중한 전세금, 내가(家) 우리가(家) 지켜요!'라는 슬로건 하에 전세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임차인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은 7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포럼과 회원사들은 국토부가 마련한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를 홈페이지와 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제공해 정보 검색단계부터 이용자들의 전세사기에 관한 경각심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은 부동산 중개나 관리 및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도란도란우리집 △리치고 △리파인 △부동부동 △부동산의 신 △부톡 △빅밸류 △우대빵부동산 △지식산업센터114 △직방 △집품 △홈스퀘어 등 12개사다. 

프롭테크포럼은 이들 회사 대부분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자주 찾는 서비스 운영사인 만큼 캠페인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성우 프롭테크포럼 의장은 "이번 캠페인은 프롭테크가 지향하는 '소비자를 위한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정보 제공'이라는 가치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임차인을 눈물짓게 하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정부 전세사기 방지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