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12곳 참여…경각심 고취·임차인 권리 제고 기대
한국프롭테크포럼이 회원사들과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전세사기 급증에 따라 국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세 피해 방지 방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캠페인은 '소중한 전세금, 내가(家) 우리가(家) 지켜요!'라는 슬로건 하에 전세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임차인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은 7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포럼과 회원사들은 국토부가 마련한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를 홈페이지와 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제공해 정보 검색단계부터 이용자들의 전세사기에 관한 경각심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은 부동산 중개나 관리 및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도란도란우리집 △리치고 △리파인 △부동부동 △부동산의 신 △부톡 △빅밸류 △우대빵부동산 △지식산업센터114 △직방 △집품 △홈스퀘어 등 12개사다.
프롭테크포럼은 이들 회사 대부분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자주 찾는 서비스 운영사인 만큼 캠페인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성우 프롭테크포럼 의장은 "이번 캠페인은 프롭테크가 지향하는 '소비자를 위한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정보 제공'이라는 가치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임차인을 눈물짓게 하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정부 전세사기 방지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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