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K-뷰티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
충남도의회, K-뷰티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2.11.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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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조례안 제341회 정례회서 심의...뷰티산업 진흥 기대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

충남도의회가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관련 조례제정에 나서 뷰티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명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뷰티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7일부터 열리는 제341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이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뷰티산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시행 ▲정책의 수립·시행 등을 위한 실태조사 ▲창업·기술개발·경영 관련 상담·교육 및 정보제공 ▲제품 생산 및 브랜드 개발 ▲뷰티사업자나 뷰티산업 관련 법인 또는 기관·단체 등에 대한 지원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뷰티산업은 미래 유망사업 중 하나로, 최근 한류를 기반으로 K-뷰티산업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달라질 기업 환경과 제품 유통, 트렌드 변화 등을 반영해 K-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화장품산업의 기술 경쟁 패러다임이 단순한 유행 중심에서 효능,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융복합, 초개인화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추고, 지역의 해양자원과 농산자원 활용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 등 ‘뷰티관광’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K-뷰티 혁신 종합전략’을 통해 화장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4996억 달러로, 최근 5년간(2015~2019년) 연평균 2.8%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646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