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면 골절 수술… 카타르월드컵 출전 불발 되나
손흥민, 안면 골절 수술… 카타르월드컵 출전 불발 되나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1.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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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축구 선수 손흥민(30·토트넘)이 안면 골절 수술을 받게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보름여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월드컵 출전 불발 위기에 놓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토트넘은 “수술 뒤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라며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손흥민의 부상은 전날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발생했다.

전반 23분께 손흥민은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혔다.

충돌후 쓰러진 손흥민은 코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코와 눈 주위가 부어올랐다. 손흥민은 전반 27분께 그라운드를 벗어났고 이브 비수마가 대체선수로 투입됐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17일 앞둔 시점에 손흥민의 수술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축구에도 비상이 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