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국민 위험인식 제고 및 소통방안’을 주제로 2일 ‘제33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열린포럼은 마약류 불법 사용 근절과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을 위한 대국민 소통방안을 모색하고자 한국PR(Public Relations)학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마약 관리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약류 불법 사용 근절·오남용 예방을 위한 대국민 소통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 후 △마약류 안전관리 정책 체감도 제고와 소통강화를 위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김일수 식약처 마약정책과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의료쇼핑방지정보망 등 의료용 마약류의 생산·유통·사용까지 마약류 불법사용 근절·오남용 방지를 위한 전(全) 단계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 인식도 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 인스타그램 등 누리 소통망(SNS) 활용 캠페인을 알렸다. 또 마약류 사범 재활교육 등 마약 중독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국내 마약류의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 향상과 마약류의 위험 인식 제고를 위한 소통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모든 마약류의 유해성·의존성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등 철저하게 안전 관리함으로써 마약류로부터 안전한 국민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식의약 안전 주제에 대해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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