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처음으로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에 분산된 금융 소비자 개인의 금융정보를 통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관련 사업 인가를 받은 금융사 중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대상으로 ISMS-P 인증을 획득한 곳은 KB증권이 처음이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102개 통제 기준에 대해 인증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부여되는 제도다.

앞서 KB증권은 지난 9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의 인증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소비자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략에도 힘을 싣게 됐다.

김명환 KB증권 정보보호부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당사가 준비하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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