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3년 국비 예산 확보 박차
광양시, 2023년 국비 예산 확보 박차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2.10.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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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등 3428억원 건의
(사진=광양시)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2023년 정부 예산(안) 심의를 시작한 국회를 방문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은 지난 2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과 호남권 국회의원에게 국비 3428억원의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력 요청한 사업은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3118억원 △광양읍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60억원 △전남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센터'설립 250억원 등이다.

이들 현안사업은 광양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하는 사업으로 서동용 의원, 서삼석 의원, 주철현 의원, 윤재갑 의원, 신정훈 의원, 김회재 의원, 김승남 농해수위 간사, 전해철 환경노동위 위원장 등 관련 상임위·예결위 위원을 만나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2023년 국고 건의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올해 3월 3차례 신규 발굴보고회를 개최해 국비 건의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또한, 매월 국비 확보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보완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상대로 전 직원이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23년 발표한 정부 예산(안) 반영 확보액은 약 5400억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5억원(총 400억원) △광양 금호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20억원(총 374억원) △광양국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정비사업 5억원(총 80억원) △광양읍 동서천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4억원(총 80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6억원(총 100억원)이다.

이번에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달 말 전남 도비(전환사업)까지 확정되면 내년 국도비 확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국도비 사업은 중앙재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