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컨’선-어선 충돌…경유 100ℓ 유출
부산서 ‘컨’선-어선 충돌…경유 100ℓ 유출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0.01.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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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5시 47분경 남외항 N-3묘박지(생도 남서방 1M)에 정박중이던 라이베리아국적 컨테이너선 카루도니아호(CARDONIA, 27,779톤)를 항해중이던 부산선적 트롤어선 1중양호(139톤, 11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선 우측 중앙 부분에 2m 정도의 파공이 생기면서 경유 (벙커 A) 약 100ℓ정도가 유출되었고, 트롤어선의 선수가 3m 정도 파손되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하자 부산해양경찰서는 방제정 및 경비정 등 5척과 방제업체 2척등 총 7척의 선박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사고선박의 선장 및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기름 유출량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