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곳곳 양대노총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우려
주말 서울 도심 곳곳 양대노총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우려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10.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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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민노총 집회, 2만명 운집 예상…광화문서 보수단체 집회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주말인 29일 서울 도심에서 양대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광화문에서는 보수단체 집회도 예정돼 있어 교통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인 29일 오후 2시부터 한국노총‧민주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서울시청 인근에서 집회가 열린다. 2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운집 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사거리까지 도로 행진을 이어간다.

같은 날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의 집회도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들은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집회를 가진 뒤 도로 행진을 진행한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과 가까운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집회를 한 뒤 도로 행진을 이어간다.

그밖에 철도노조 등도 같은 날 정오부터 남대문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역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도로를 집회 참여자들이 도로 행진을 진행하면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회, 행진 구간에 집회 안내 입간판(60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통경찰 24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집회 구간 곳곳에는 가변차로를 운영해 교통혼잡을 완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사거리에는 좌회전 및 유턴을 금지, 직진만 허용한다.

서울경찰청은 “집회 시간대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드리고, 도심 곳곳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통일로와 사직로, 삼일대로 등으로 우회해 운행해 달라”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