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청정 '논산' 3년 만에 신규 아파트 분양
미분양 청정 '논산' 3년 만에 신규 아파트 분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10.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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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전용 84~158㎡ 총 453세대 공급
충남 논산에 3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 '논산 아이파크' 투시도. (자료=현대산업개발)
충남 논산에 3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 '논산 아이파크' 투시도. (자료=현대산업개발)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분양 청정 지역 논산에서 3년 만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전용면적 84~158㎡ 총 453세대 규모 아파트를 공급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3만2722가구로 전월 말 대비 1438가구(4.6%)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전량 민간이 공급한 것이며 비수도권 미분양이 2만7710가구로 84.7%를 차지했다. 

시도별 미분양 주택 수를 보면 대구가 8301가구로 가장 많고 △경북 6693가구 △경기 3180가구 △전남 2503가구 △경남 2042가구 △부산 1799가구 △충남 1386가구 등 순으로 뒤를 잇는다.

인천은 전월 말 대비 미분양 주택이 124.6%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대전과 부산은 각각 31.2%와 19.7% 늘어 인천 다음으로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충북 미분양 주택은 30.1% 감소했고 세종은 20%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늘었지만 229개 시군구 중 84곳은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미분양이 주택이 없는 시군구 중 충남 논산시에선 3년여 만(임대 제외)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논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58㎡ 총 453세대 규모다. 논산시 최초로 단층 테라스형 펜트하우스가 적용되며 게스트하우스 2개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논산 아이파크의 골조 등 구조적 안전 결함에 대한 보증 기간을 최대 30년으로 설정했다. 법정 기준 최대 10년보다 3배 길다.

단지로부터 반경 1㎞ 내에 놀뫼유치원과 동성초등학교, 반월초등학교가 있고 논산중과 쌘뽈여중·고, 논산공고 등이 인근 있다. 주변 교통 시설로는 도보 5분 거리에 KTX 논산역과 시내버스정류장이 있고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깝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