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완효성 비료 광분해기술’로 한국토양비료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토양비료학회 학술대회는 농업분야 기관과 대학, 기업 연구원들이 최신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20여명이 참석해 총 211건의 포스터 논문이 발표됐다.

팜한농은 이 자리에서 ‘코팅 완효성 비료의 코팅물질 토양잔류 저감 방안’이란 논문으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기업체 수상은 팜한농이 유알했다.

팜한농은 완효성 비료의 코팅에 사용되는 합성수지가 작물 수확 후에도 분해되지 않고 농경지에 남거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6년부터 LG화학과 함께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빛 에너지를 받으면 활성화되는 다양한 광촉매 소재를 탐색해 최적의 합성 조건을 규명했다. 또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자연 분해되는 피복 분해 기술까지 완성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광분해 완효성 비료는 기존 완효성 비료의 장점인 비료 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혁신적인 농업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광분해 완효성 비료는 기존 완효성 비료의 장점인 비료 사용량, 노동력 절감은 물론 환경보전에도 기여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기술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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