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3분기 시황 악화에 전년대비 69% 금감
세아베스틸지주, 3분기 시황 악화에 전년대비 69% 금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27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품단가 상승에 매출 증가…특수강 판매량 부진
세아베스틸 로고.
세아베스틸 로고.

세아베스틸지주가 2022년 3분기 판매량 감소, 에너지 비용 증가 등 시황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0% 가까이 하락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797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7.4% 감소한 220억원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전년대비 제품단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상승했다”면서도 “특수강 판매량은 글로벌 경기 둔화, 수요산업 부진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량 감소, 에너지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 역시 하락했다”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4분기 전망에 대해 전통적 성수기 진입 시기지만 경기 둔화 움직임에 따른 실적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이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져 수요산업 회복세가 둔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최근 중국 등 국내로 유입되는 특수강 수입량 감소에 따라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비용 상승을 상수로 두고 원가 절감, 수익성 유지 활동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