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시청 민원실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민원실 환경 개선을 통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및 민원실을 처음 방문하는 시민이 민원 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천장형 민원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민원실 천장형 민원 안내판에 유니버설 디자인 픽토그램(pictogram)을 도입하여 외국인 등이 한눈에 원하는 창구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천장형 안내판에는 시 인구 늘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영천으로 오세요'라는 문구를 부착해서 영천 주소 갖기 운동을 자연스럽게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혼인신고를 하는 특별한 날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시청 1층 종합민원과 내부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영천에서 혼인신고했어요'라는 문구와 화사한 꽃 장식으로 꾸몄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2021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 현판과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조분태 종합민원과장은 “민원실이 업무를 위한 장소만이 아닌, 누구나 쉽게 방문해 쉴 수 있는 시민 친화적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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