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야가 지난 7월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타결하고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이후 3개월 만이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공식 선임한다.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6명, 정의당 1명 등이다. 위원장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맡는다.

여당 간사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야당 간사는 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각각 맡을 것으로 보인다.

첫 회의는 상견례 성격으로 구체적인 의제 없이 특위 회의 일정과 형식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면 특위는 연금재정 안정화 및 4대 공적 연금 등 개혁 방안을 다룰 전망이다.

이를 위해 특위는 공적연금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회 차원의 민간자문기구를 구성하는 방법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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