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복 내 착용 가능한 노라인 언더웨어 인기
운동복 내 착용 가능한 노라인 언더웨어 인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0.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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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자주, 해당 제품군 매출 60% 증가
자주 노라인 언더웨어 제품컷[이미지=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노라인 언더웨어 제품컷[이미지=신세계인터내셔날]

운동복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언더웨어 매출이 증가세다.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의 노라인 언더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올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노라인 언더웨어는 매년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는 자주의 대표 히트 제품이다. 일반적인 바느질 봉제 방식 대신 원단과 원단 사이를 접착하는 퓨징 기법으로 제작해 겉옷에 속옷 자국이 드러나지 않는다.

2018년 가을 처음 출시된 노라인 언더웨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트렌드가 생겨나면서 지난해부터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골프복, 러닝복, 요가복, 레깅스 등 운동복이 주로 몸에 붙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브래지어나 팬티 자국이 남지 않는 속옷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실제 2018년 4억원에 불과했던 노라인 언더웨어는 올해 판매량이 45만장을 넘어섰고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자주는 속옷이 큰 인기를 끌자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인 모달 120수 제품과 전세계 면 생산량의 1%밖에 되지 않는 고급 소재인 100수 수피마 코튼 원단을 사용한 언더웨어가 대표 제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스포츠 열풍으로 인해 기능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언더웨어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노라인 언더웨어 품목 수를 2배 이상 늘려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