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발굴 '오벤터스 플러스' 데모데이 성료
CJ,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발굴 '오벤터스 플러스' 데모데이 성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0.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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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에이트·프로키언·유어라운드 3곳 최우수기업 선정
CJ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벤터스 플러스 데모데이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세 곳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CJ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벤터스 플러스 데모데이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세 곳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CJ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문화콘텐츠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오벤터스 플러스(CJ O!VentUs Plus)’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지난 8월 오벤터스 플러스에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투니모션 △엑스엘에이트 △이어가다 △싸이드워크엔터테인먼트 △슬레이트미디어 △넷스트림 △유어라운드 △프로키언 △아워튜브 △우주문방구 등 10개사가 혁신적인 콘텐츠·솔루션 기술과 서비스 등을 발표했다.

심사는 CJ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스파크랩, 더인벤션랩LX인베스트먼트 등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했다. 위원회는 성장전략, 혁신성뿐만 아니라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확장성, 팀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 등을 토대로 최우수기업 세 곳을 선정했다.

최우수기업은 ‘엑스엘에이트(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분야 기계번역 솔루션)’, ‘프로키언(104개 언어로 제공되는 글로벌 수학 교육 솔루션)’, ‘유어라운드(SNS 유저를 위한 버추얼 휴먼 제작 앱 서비스)’다. 이들 기업은 각각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CJ는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투자 유치 기회 모색 등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오벤터스는 유망한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J그룹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는 지난 9월 CJ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IR Day를 진행했고, 같은 달 CJ Connect Day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CJ ENM, CJ 4DFLEX, 티빙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각 사와 협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CJ는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통해 그룹의 4대 미래성장엔진인 문화(Culture), 플랫폼(Platform), 건강(Wellness),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분야의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또한 오벤터스, 씨앗(CIAT, CJ Innovated and Advanced Tech)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