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20회 음식산업박람회 20-23일 개최
대구, 제20회 음식산업박람회 20-23일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10.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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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서…제11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도 병행

대구시는 ‘음식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다’·‘브라운시티 대구’라는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엑스코에서 제20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1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음식산업박람회는 지난해보다 식품·외식 관련 업체가 70개사 63개 부스가 증가해 170개사 240부스로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관인 푸드테크관에서는 로보테크, 브이디컴퍼니, KT, 동원테크가 참가해 외식업에 접목된 서빙로봇, 무인·자동화 솔루션 등 최신 로봇기술을 선보이고, 태경농산의 ‘베지가든’은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통해 친환경, 비건 등 식품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삼화식품, 영풍, 팔공김치 등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식품기업들이 박람회에 참가해 자체 브랜드와 신제품을 소개하며, 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와 소담스퀘어 대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라이브커머스와 유통 바이어 상담회, 식품제조업체 학교급식 진출 품평·상담회 등 여느 해보다 다양한 판로 개척의 기회가 주어진다.

음식산업 박람회와 동시 개최하는 제11회 대구커피&카페 박람회는 커피머신·장비, 베이커리, 디저트, 친환경 용기 등 103개 사 280부스가 참가했으며, 특히, 올해는 커피머신 및 장비업체가 전체 부스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전국의 로스터리가 한 자리에 모여 지난해 큰 이슈를 일으켰던 로스터리 공동관인 로스터리 게더링은 전년보다 확대해 지역 내 21개사, 서울, 강원, 충청, 부산에서 유명세를 알리고 있는 카페 20개사가 참여해 전국 커피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제관에는 대구가 커피와 카페의 도시로 불리는 이유를 아카이빙을 통해 재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했고, 지역 스페셜티 커피 1세대인 안명규 대표(커피명가)를 시작으로 100인의 대구커피챌린지를 4일간 진행해 커피의 도시 대구를 전국에 알리며, ‘우리동네 카페 소개’ 코너에서는 숨은 카페를 함께 공유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홍준표 시장은 “식품·외식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와 위기의 시간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식품·외식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식품·외식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