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공무원노조와 단체교섭 상견례 가져
의령군, 공무원노조와 단체교섭 상견례 가져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10.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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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
단체협약 상견례/의령군
단체협약 상견례/의령군

경남 의령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령군지부는 18일 오태완 의령군수와 강삼식 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2008년 3월 법외 노조로서 단체협약을 했지만 법내 노조로서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위한 상견례 자리라 이번 상견례가 의미가 더 깊었다.

상견례는 실무교섭 전 상호 입장을 공유하고 원만한 교섭 추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교섭위원 소개, 대표 교섭위원 인사, 단체교섭 추진 경과 보고 순으로 진행 됐다.

노조 측이 제출한 요구안은 조합활동 보장 및 노사화합, 노동조건 개선, 인사제도 개선, 조합원 복지 등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후생복지 향상 등에 관한 의제가 담겨있다.

강삼식 지부장은 “이번 요구안은 평소 직원들이 개선했으면 하는 애로사항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영한 것”이라며 “직원복지 향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기관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과 체육·문화 행사 준비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단체교섭에서 상호 간 존중과 배려로 소통하고 열린 마음으로 화합해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의령군과 공무원노조는 교섭 요구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실무교섭을 시작하고 양측의 입장이 조율되는 대로 최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아일보]의령/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