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만경대학원 재방문… "혁명의 귀중한 보배"
김정은, 만경대학원 재방문… "혁명의 귀중한 보배"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0.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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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엘리트 교육기관 만경대혁명학원을 나흘 만에 다시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6일 평양에 있는 만경대혁명학원을 다시 찾았다고 전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12일 설립 75주년을 맞은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한 바 있다. 만경대혁명학원은 주로 순직한 고위간부·군인·경찰 등 유공자 자녀를 맡아 키우는 북한 엘리트 교육기관이다. 

이번 재방문에서는 리설주 여사,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조직비서 등도 동행해 원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의 격술 및 수영 훈련, 졸업반 학생들의 권총 실탄 사격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방문에서 "만경대혁명학원을 교수 교양에서 전국의 본보기 학교, 모든 교육 단위가 아득히 올려다보는 학교위의 학교로 만드는 것이 혁명학원 강화의 원칙적 요구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학원 책임 일군들에게 '혁명의 귀중한 보배들이고 우리 당의 아들들인 원아들을 잘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