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경기 침체' 우려에 "경제 위기, 과장도 방치도 안 돼"
尹대통령, '경기 침체' 우려에 "경제 위기, 과장도 방치도 안 돼"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10.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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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분위기에 위축 안 돼… 지출··투자 정상적으로"
"가계·기업 채무자 고통 늘어… 적절한 신용 정책을"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많은 국민들, 기업인들이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는 게 사실입니다마는 위기는 과장돼도 안 되고 또 방치돼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미 연준의 잇따른 금리인상에 따라서 우리 기준금리도 0.5P 상향 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늘 그에 맞는 파악과 관리가 필요하고 정부가 실물경제를 아주 탄탄하게 관리해 나가고, 우리 보유 외환을 불필요한 데 나가지 않도록 잘 관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주에도 경제 장관 회의가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으로도 이런 실물경제 추진전략과 점검회의를 대통령이 주재해 직접 자주 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들께선 위기라고 하는 이런 분위기에 의해서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필요한 지출 행위나 소비 행위, 또 기업에서 필요한 투자 행위는 위축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금리인상에 따라서 주택담보부 채무자라든지 가계, 기업의 채무기업이나 가계 채무자들의 재무적인 고통이 또 늘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도 이분들이 부실화되거나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절한 신용 정책을 잘 만들어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