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3년 연속 1위
SPC 파리바게뜨,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3년 연속 1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0.11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서비스 부문 선정, 베이커리 11년 연속 1위
행복상생 프로젝트 비롯한 ESG 활동 '활발'
지난 9월30일 경북 경산시 소재 치유농업 농장 '바람햇살농장' 내 대추나무 앞에서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맨 왼쪽), 조현일 경산시장(가운데), 박은수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장(맨 오른쪽)이 대추농가 상생협약을 통해 출시한 파리바게뜨 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리바게뜨]
지난 9월30일 경북 경산시 소재 치유농업 농장 '바람햇살농장' 내 대추나무 앞에서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맨 왼쪽), 조현일 경산시장(가운데), 박은수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장(맨 오른쪽)이 대추농가 상생협약을 통해 출시한 파리바게뜨 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리바게뜨]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국가브랜드 경쟁력 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제조·서비스 부문 전체 업종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분야 베이커리 부문 11년 연속 1위까지 차지한 파리바게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왔다. 

대표적으로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해 이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농가의 판로 개척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파리바게뜨는 그간 평창 감자, 제주 구좌당근, 논산 딸기, 무안 양파, 영주 풍기인삼, 영천 샤인머스캣 포도, 경산 대추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 개발을 넘어 청년농부 육성, 농산물 신품종 확대 등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했다.

파리바게뜨의 지역 특색(Local) 마케팅도 한 몫 했다. 일례로 ‘제주마음샌드’, ‘가평맛남샌드’, ‘판교호감샌드’ 등은 지역 고유의 맛과 감성을 담은 제품들로 연일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파리바게뜨는 차세대 전략인 로컬라이징(localizing, 지역화)과 디지털라이징(digitalizing, 디지털화)을 적용한 미래형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Lab of Paris Baguette)’를 판교에 오픈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 외에도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활용한 ‘불닭페어’, 서울장수와 협업한 ‘장수막걸리 쉐이크’ 등 다양한 브랜드와 연계한 마케팅과 제품 개발로 MZ세대에게 호응을 얻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지난 36년간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