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구인모 거창군수, 더 큰 거창 힘찬 도약 다짐
취임 100일 구인모 거창군수, 더 큰 거창 힘찬 도약 다짐
  • 신중강 기자
  • 승인 2022.10.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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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달려온 취임 100일 소회와 포부 밝혀   
민선 8기 군정 방향 설정, 안정과 지속 발전의 기틀 다져
국‧도비 예산확보 및 현안사업 해결 위해 바쁜 행보 이어가
 

구인모 거창군수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직후 업무에 복귀하여 현안사업을 챙기는 등 민선 7기를 잘 마무리를 하고 7월1일 제44대 거창군수로서 민선 8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해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행사는 재선 군수답게 삶의쉼터 배식봉사, 환경미화원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 소통행보로 시작했으며,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찾아 국‧도비 확보와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는 광폭 행보로 군정의 안정과 지속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서 업무에 복귀하고 민선 8기 취임 이후 100일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바쁘게 달려왔다”며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민선 7기에 다져놓은 주춧돌 위에 앞으로 4년의 군정 방향을 잡는 등 더 큰 거창도약의 준비를 마쳤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6만 인구를 사수하여 도내 인구 1위를 탈환하고 예산 1조원 시대 달성, 달빛내륙철도 거창역 및 남부내륙철도 환승역 유치, 거창 의료복지타운 조성, 거창 연극예술 복합단지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과 국책사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도시 거창 위한 군정 지표 및 목표 설정 

민선 8기 중단 없는 군정을 이끌고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군정 비전을 민선 7기와 같이 '더 큰 거창 도약, 군민 행복시대'로 정하고 △도내 인구 군부 1위 달성 △청년이 있는 힘찬 경제‧산업도시 △군민행복 문화관광‧체육을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또한 군정목표는 △꿈을 펼치는 명품교육 △승강기 중심 상생경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관광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로 정하고 지방소멸 대응, 청년을 중심으로 한 경제‧산업의 역동성 제고, 공무원 조직의 혁신과 문화관광 활성화, 생활체육 확충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군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 군민과의 약속 6개 분야 57개 공약사업 확정

구인모 군수는 민선 8기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 시행을 위해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하고, 지난 8월19일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세부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교육·청년·인구 분야(9개) △농업·농촌 분야(7개) △승강기·경제·항노화 분야(8개) △문화관광·체육 분야(13개) △보건복지 분야(9개) △생활·안전·환경 분야(11개)로 총 6개 분야 57개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확정했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을 위해 예산확보 노력과 관계 기관 등과 협의, 공약사업 실천보고회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오는 연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군수는 지난 민선 7기 공약 총 56개 사업 중 49개를 완료하여 96.6% 라는 높은 이행률을 달성하여 도내 단체장을 통틀어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었던 만큼 민선 8기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국‧도비 확보, 현안사업 챙기기에 바쁜 행보 

구인모 군수는 민선 8기에 추진할 정책의 근간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중앙부처 및 경남도와의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7월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194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9월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직접 만나 지역 책임의료기관 등 지역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 8월 지역구 도의원과 거창출신 도의원을 초청하여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민선 8기 역점 추진을 위해 사업유치와 국‧도비 확보에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예산 1조원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2 창포원 조성사업과 남부내륙철도 환승역 유치, 황강 광역취수장 건립사업에 반대 의견 전달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을 방문했다.

이외에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판단 회의를 3회 개최하여 사전점검과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 청취와 격려에 나서는 등 민생현장을 살폈다.

◇ 지역소멸 대응... 인구감소 민‧관 공동대응 

구인모 군수는 도내 군단위에서 2018년 대비 인구 감소폭이 가장 적지만 소폭으로 지속해서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6만 인구를 지키기 위해 전 이장 2인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시작으로 청년, 새마을협의회 등 인구증가 도시 실현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릴레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거창군은 청년인구 증가와 결혼, 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고 정부에서 규정하는 3대 인구 리스크인 인구 자연 감소, 초고령사회, 지역소멸 3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청년층과 함께 6만 인구 사수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거창만의 청년정책 모델 정립과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경남도 광역계정으로 4개 사업 54억 원, 지자체 기초계정으로 7개 사업 140억 원을 확보하여 승강기 산업 기반구축,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산림 휴양 기반구축,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인재 양성 등 특화산업 육성 기반 조성과 생활인구 유입기반구축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 갈등 마무리 거창국제연극제, 지역민을 위한 거창한마당대축제 성공적 개최

상표권 갈등과 코로나19 여파로 파행과 중단을 겪다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한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는 15일간 1만5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민선 8기 동안 군민들의 연극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거창국제연극제의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고 명실상부한 연극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3년 만에 개최된 거창한마당대축제는 거리퍼레이드와 개막식 및 군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50회 아림예술제,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 제14회 평생학습축제, 제77회 군민체육대회,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 다문화가족 축제, 제2회 자전거 Tour 창포원 소풍 등으로 6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 한마당대축제는 위생문제 등 불법으로 운영되는 야시장을 관내 식당과 읍면 향토음식부스로 대체 운영하여 소득이 외부로 빠져 나가지 않고 지역민에게 돌려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으며,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향우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제공하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 치유와 힐링 체류형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거창... 산림관광 100만 명 시대 준비

지난 민선 7기 Y자형 출렁다리를 대표하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와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 아스타로 명성을 알린 감악산 웰니스 체험장 등 획기적인 관광인프라를 확충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지난 10월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3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올 한해만 25만 명, 특히 등산의 계절 가을을 맞아 10월 1일부터 3일 연휴에 1만3000여 명이 방문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23일 개장하여 10월3일까지 열린 제2회 감악산 꽃&별 여행에는 지난해 11만 명의 관광객 유치에 이어 지난해 보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사진작가와 관광객 10만여 명이 다녀가 주민들의 소득사업에 한몫을 기여했다.

또한, 거창 창포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볼거리로 인근 지역의 주민과 군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아가고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과 거창한마당대축제와 연계해서 평소 주말 3000여 명이던 방문객이 2배 이상 많은 6000여 명이 찾아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농촌일손문제 해결

거창군은 지난해 필리핀 푸라시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협약을 체결하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18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코로나19와 농촌 고령화로 극심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의 농촌일손문제를 다소 해결했다.

수요조사부터 보험료 지원 등 체계적인 거창군의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은 경남연구원이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인력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이미 확보한 국‧도비 15억 원을 포함해 기숙사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거창형 재난지원금 지원... 지역경제 활기 불어넣어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 피해와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 군민에게 ‘제3차 거창형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 원을 지급했다.

재난지원금은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번째로 지급했으며, 추석을 앞두고 지급된 선불카드로 차례용품 등을 준비하여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승강기 글로벌 기업유치를 위해 대기업 2개사 등 관련 기업을 방문하는 등의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입주기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해 선정된 스마트 승강기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은 9월 실증센터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기술개발 지원 기업을 10개사 선정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 군정 각 분야에서 공모 선정과 수상 돋보여

민선 7기 구 군수가 주민토론회에 직접 참석해 심혈을 기울였던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단일 사업으로 군정 역대 최대 규모인 43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각종 분야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다.

거창군이 제5회 2022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체단체 평가에서 거창만의 특색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한 결과 정책 부문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전국 군단위에서 청양군과 함께 유일하게 거창군이 선정되어 위상을 높였다.

또한, 민선7기 행복농촌마을 콘테스트에서 북상 빙기실마을이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분야에 출전한 거창읍 갈지마을이 1위(금상)에 올라 국무총리상과 시상금 3천만 원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가북면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지역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한 국비 25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면 단위 작은 학교로의 인구 유입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경남도의 산불예방‧대응 시군평가 우수와 을지연습 우수기관 선정, 자원봉사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세외수입 우수사례에서 최우수를 수상했으며, 치매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여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군은 2022년도 중앙과 경남도 등의 평가에서 총 12개 분야를 수상하게 되어 상사업비 3억5500만 원과 시상금 41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아일보] 거창/신중강 기자

sinj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