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경북지사 내정
尹대통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경북지사 내정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10.11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선 구미시장·경북지사 출신… "행정·정치계 원로"
김관용 전 경북지사가 1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내정됐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김관용 전 경북지사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김 내정자는 3선 구미시장, 3선 경북지사를 역임하는 등 40여 년 간 공직에 헌신해 온 분"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행정력은 물론 정치력까지 겸비한 행정·정치계 원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자문과 관련해 국내외 광범위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섰다. 이후 구미시장, 경북지사 등 지방자치 행정을 두루 지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