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 AAC 확산 위한 눈높이 주민교육 실시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 AAC 확산 위한 눈높이 주민교육 실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10.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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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사진=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이 7일 지역주민 및 사회복지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AAC(장애인 보완대체의사소통) 확산을 위한 주민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전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올해 AAC 확산을 위해, 의왕시 오전동 오전복개천상인회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자주 출입하는 식당, 약국, 편의점 등 편의시설에 AAC 안내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에 대한 지역사회 내 필요성 및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언어치료AAC센터 사람과소통 김지은 센터장이 마이크를 잡았으며, AAC의 기본개념부터 타 시군구의 적용사례와 AAC 생활용품 등을 소개하며 비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A씨는 “AAC가 무슨 말인지도 몰랐는데, 오늘 교육에서 쉽게 강의를 해주어, 필요성에 알게 됐고, 앞으로 우리 마을을 돌아볼 때 AAC가 적용 가능한 부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며 참여소감을 전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장 지현스님은 “AAC는 장애인이 지역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이나, 아직 사회적으로 보급은 매우 더디다”며 “금번 교육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AAC 인식제고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