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 휴대폰 대리점서 메신저피싱 예방 거래처 직원 '피싱지킴이' 선정
안산상록경찰서, 휴대폰 대리점서 메신저피싱 예방 거래처 직원 '피싱지킴이' 선정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10.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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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상록경찰서은 지난 6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시민을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안산상록경찰서)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은 지난 6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시민을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안산상록경찰서)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은 지난 6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시민을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안산시 휴대폰 대리점에서 A씨는 지난 9월22일 손님 B씨가 보여준 문자를 보고 메신저피싱이 의심돼 112에 신고했다.

딸을 사칭하며 ‘휴대폰이 고장나 새로 개통 해야하니 주민등록증과 계좌번호를 보내달라’는 대화 내용이었다. 수상한 APK파일도 설치하라고 독촉했다.

A씨는 손님B씨를 직접 자신의 차량에 태우고 함께 경찰관을 만나 피싱 범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등 피해를 적극 예방했다.

반진석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적극적인 신고로 피싱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A씨에게 감사하다”며 “특정 설치 파일을 보내는 경우 피싱사기를 의심해봐야 하며, 의심되는 사례가 있으면 연락을 끊고 자녀 등 가족들과 직접 통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