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미국 안착…브랜드 순위 38→25위 '껑충'
SPC '파리바게뜨' 미국 안착…브랜드 순위 38→25위 '껑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0.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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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프랜차이즈 타임즈' Top 500 선정
올 상반기 100호점 돌파…캐나다 확장 박차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렉싱톤에비뉴점. [사진=SPC]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렉싱톤에비뉴점. [사진=SPC]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매체 ‘프랜차이즈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 ‘프랜차이즈 기업 톱(Top) 500’에서 25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3계단 상승한 것으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프랜차이즈 타임즈는 199년부터 미국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매출 등을 분석해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100개 더 많은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발표에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38위에서 올해 25위로 급상승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올 상반기 기준 100호점을 돌파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매장의 80% 이상이 가맹점으로 미국에서도 K-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또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 6월 캐나다에 법인을 설립하며 북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토론토, 밴쿠버, 퀘벡, 몬트리올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해 2030년까지 캐나다에서 100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SPC그룹 관계자는 “향후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인트벤처(JV), 마스터프랜차이즈(MF)와 같은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