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프랜차이즈 타임즈' Top 500 선정
올 상반기 100호점 돌파…캐나다 확장 박차
올 상반기 100호점 돌파…캐나다 확장 박차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매체 ‘프랜차이즈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 ‘프랜차이즈 기업 톱(Top) 500’에서 25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3계단 상승한 것으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프랜차이즈 타임즈는 199년부터 미국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매출 등을 분석해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100개 더 많은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발표에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38위에서 올해 25위로 급상승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올 상반기 기준 100호점을 돌파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매장의 80% 이상이 가맹점으로 미국에서도 K-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또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 6월 캐나다에 법인을 설립하며 북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토론토, 밴쿠버, 퀘벡, 몬트리올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해 2030년까지 캐나다에서 100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SPC그룹 관계자는 “향후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인트벤처(JV), 마스터프랜차이즈(MF)와 같은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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