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5%p 인하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5%p 인하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10.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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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규 신청자부터 적용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오는 4일부터 신규 신청자에 대해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5일에도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최대 0.5%p 내린 바 있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고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중‧저신용자와 금융 이력 부족자(신파일러‧Thin Filer)를 위해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했다. 오는 연말부터 적용 예정으로 심사 전략을 정교화할 수 있어 금융 이력 부족자를 추가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중·저신용자(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조2375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30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을 신규로 실행한 중저신용자에게 첫 달 이자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용평가모형의 고도화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금융포용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