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전략 논의…29일 서울서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미래 모빌리티 전략 논의…29일 서울서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9.28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전문가, 수요응답형 서비스·도심항공 등 주제 의견 공유
제10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포스터. (자료=국토부)

국내외 교통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이 서울에서 열린다. '미래 모빌리티 변화를 고려한 대중교통 발전 전략'을 주제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교통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0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은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대한교통학회 주관으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추진 중인 모빌리티 활성화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 주제는 '미래 모빌리티 변화를 고려한 대중교통 발전 전략'이다. 참석자들은 주제를 바탕으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공유형 이동 수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코로나19 시대 대중교통 정책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우선 김현명 스튜디오G 대표이사가 '민간기업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이사가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운영 방안'을 소개한다.

또 모젠 라메자니 시드니대학교 교수와 고비 고팔 PTV대 교수, 김의영 델프트대 교수, 젠이랑 마 스웨덴왕립공과대 교수가 '공유형 모빌리티' 사례와 상용화 성과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도심항공모빌리티'를 주제로는 김상현 한국항공대 교수가 수직이착륙 비행장 설계 시 고려 사항을 소개하고 김민선 카카오모빌리티 차장이 민간 도심항공교통 사업 구상을 발표한다. 니콜 첸 홍콩공과대 교수와 추상호 홍익대 교수 등은 코로나19 시기 각국 대중교통 상황을 공유한다.

이성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서 제시된 주요 과제들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장"이라며 "포럼 성과를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