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첫 글로벌 신용등급 '긍정·안정적' 획득
LG엔솔, 첫 글로벌 신용등급 '긍정·안정적' 획득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9.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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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성장성·경쟁력·재무안전성 인정
LG에너지솔루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후 첫 국제신용평가사 신용등급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S&P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으로 평가했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축적된 경험,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Baa1,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대규모 배터리 수주잔고·전 세계적 전기차 판매 가속화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부여받은 신용등급은 사업 전망·미래 경쟁력,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투자에 적합한 기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등급을 받은 주요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CATL 등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경쟁사인 CATL과 비교했을 때 신용등급은 동일하지만 S&P의 전망에서 CATL은 ‘안정적’, LG에너지솔루션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앞으로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더 높게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글로벌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회사 신용도를 확보했다. 또한 앞으로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대규모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주잔고는 약 310조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품질역량 △스마트팩토리 △밸류체인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