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당에 따르면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5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과 재선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맞붙는다. 기호 추첨으로 이 의원이 1번, 주 의원이 2번이다.
박대출, 윤재옥, 김학용 의원 등 다른 3~4선 중진 의원들의 출마도 관측됐으나 이들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2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원내대표 선출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중도 사퇴로 치러지는 것이다.
의원총회에서 두 사람 정견 발표 후 의원들의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주 의원은 출마 때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후보등록 후 "지역적으로 호남이고 이념적으로는 중도 보수이면서 실용적인 사람이다. 아마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곤혹스러운 것은 민주당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19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권 원내대표는 물러난다. 지난 4월 취임 후 5개월 만의 사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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