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위원장 방한 7년 만… 정상회담 급물살?
현재 방한 중인 중국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을 각각 만난다.
리 상무위원장은 우리나라로 치면 국회의장 격으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의 고위급 인사다.
그는 전날 66명의 수행단과 함께 입국, 2박3일간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리 상무위원장은 먼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의장과 만난 뒤 공동언론발표를 한다.
회담에서는 원자재나 소재·부품의 안정적 공급 등 경제 현안과 북핵 문제에서의 중국의 역할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리 상무위원장은 이어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 윤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번 리 상무위원장의 방한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한중정상회담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많은 이목이 쏠린 상태다.
중국 상무위원장 방한은 2015년 장더장(張德江) 전 상무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
리 상무위원장은 저녁엔 국회의장 공관에서 김 의장과 만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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