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시공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서울시 건축상
CJ대한통운 시공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서울시 건축상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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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부문 우수·녹색건축·시민공감특별상
서울시 강서구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사진=CJ대한통운 건설부문)
서울시 강서구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사진=CJ대한통운 건설부문)

CJ대한통운은 이 회사 건설부문이 시공한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가 제40회 서울시 건축상 완공 부문에서 우수상과 녹색건축상, 시민공감특별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와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했다. 연면적 1만3339㎡,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며 지난 2021년 9월 준공했다.

연구소 서쪽 주 입면은 오후 시간대 적절한 태양광 조절이 가능하도록 부풀어 오른 커튼 형식으로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오후 시간대 서측 태양광을 차단해 열부하를 줄였다. 로비에는 3개 층 높이, 약 13m 수직농장 스마트팜을 설치해 연구원들이 일상에서 유기농 채소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입주 후 약 1년이 지난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최첨단 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삼진제약 R&D(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 친화적으로 건축된 쾌적한 연구실을 중심으로 여러 바이오 벤처·플랫폼 기업들의 연구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발주처 니즈와 이를 잘 구현한 설계사의 노력, 현장에서 오차 없이 실행한 시공사의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다"며 "다수의 식품, 제약, 바이오 R&D 센터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련 분야 수주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