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 

15일 한국 정부 조문 사절단에 따르면 한 총리가 아베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국회 부의장), 윤덕민 주일 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전 주일 대사)도 동행한다. 

한 총리는 국장을 전후해 일본 정·관계와 재계 주요 인사도 면담한다. 재일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도 진행한다. 머무는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베 국장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일본 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참석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프랑스 니콜라 사크로지 전 대통령, 프랑스 프랑수아 올라 전 대통령 등이 참석을 검토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불참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최대 6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이인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