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김혜수 vs 지진희 vs 장민호…'광고경쟁' 후끈
보일러, 김혜수 vs 지진희 vs 장민호…'광고경쟁' 후끈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9.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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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김혜수 기용…유지태와 함께 변화 패러다임 소개
귀뚜라미, 2019년부터 지진희와 호흡…첨단기술 강조
대성쎌틱, 가수 장민호 전속 모델 선정 "고객 친근감↑"
경동나비엔 광고 이미지.[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 광고 이미지.[사진=경동나비엔]

보일러업계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자사 기술력 소개와 신뢰감을 높이기 위한 광고 경쟁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배우 김혜수를, 귀뚜라미는 배우 지진희를 중심으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민호를 공식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8월 기존 모델인 배우 유지태와 함께 김혜수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김혜수는 진중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기업의 방향성을 대변해왔던 기존 모델 유지태와 함께 온수 기능이 특징인 신제품 ‘나비엔 콘덴싱 온 에이아이(ON AI)’를 알린다.

최근 공개된 신규 TV광고에서 난방에서 온수로의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두 배우의 열연을 통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몰입감 있게 담아냈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 본부장은 “대한민국 보일러가 달라진다는 설명처럼 경동나비엔은 차별화된 온수 성능과 AI 기능을 통해 온수가전으로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슬림형 온수 플러스 ‘거꾸로 ECO 콘덴싱 L11’ 광고 이미지.[사진=귀뚜라미]
슬림형 온수 플러스 ‘거꾸로 ECO 콘덴싱 L11’ 광고 이미지.[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는 2019년부터 배우 지진희와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배우 지진희가 제품 주요 구매층인 중년층에서 인지도가 높고 지적이면서도 따뜻한 이미지가 첨단기술을 강조한 귀뚜라미 제품 특성과 부합한다는 게 이유다.

지난 5일 귀뚜라미는 새 광고를 공개했다. 귀뚜라미의 신제품 ‘거꾸로 ECO 콘덴싱 L11’의 특징을 소개하는 ‘귀뚜라미 거꾸로 콘덴싱을 추천합니다’편은 물론 콘덴싱 보일러부터 카본매트, 잠수함의 냉동공조, 원자력발전소 등 에너지 공급 사업을 알리는 귀뚜라미 그룹사 광고도 배우 지진희가 출연했다.

귀뚜라미의 ‘거꾸로 ECO 콘덴싱 L11’은 2개의 열교환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열교환기를 적용해 온수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모델 대비 부피를 최대 24% 줄여 운반과 설치가 편리한 슬림형 제품이다.

대성쎌틱 모델로 선정된 가수 장민호.[사진=대성쎌틱]
대성쎌틱 모델로 선정된 가수 장민호.[사진=대성쎌틱]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최근 트로트 가수 장민호를 공식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

대성쎌틱의 주력 제품인 S-LINE 친환경 콘덴싱 DNC1을 중심으로 올가을부터 방영될 TV CF와 라디오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활발하게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S-LINE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DNC1은 친환경 저녹스 버너를 사용한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으로 대기오염 원인 물질인 NOx(低NOx))의 배출 농도를 기존 보일러 대비 88%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보일러이다.

대성쎌틱의 관계자는 “진중하고 젠틀한 이미지의 가수 장민호는 활발한 활동으로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대성쎌틱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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