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이산가족해결' 남북 당국회담 제의… "지속적·정례적 상봉 기대" (종합)
권영세, '이산가족해결' 남북 당국회담 제의… "지속적·정례적 상봉 기대" (종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9.08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권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장관 명의의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산가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과거와 같은 소수 인원의 일회성 상봉으로는 부족하다. 당장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해 신속하고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어 "(상봉이) 일회성보다는 지속적으로 정례적으로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의 회담에 임할 것"이라며 "회담 일자, 장소, 의제와 형식 등도 북한 측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리선권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수신인으로 하는 권 장관 명의의 대북 통지문 발송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