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서금원·저축은행 '자영업자 컨설팅' 현장 방문
이복현 금감원장, 서금원·저축은행 '자영업자 컨설팅' 현장 방문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9.06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권 소상공인 자율적 노력 적극 지원"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시행 첫날 현장을 방문해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6일 밝혔다.

저축은행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경기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 대상 등을 이날부터 확대 시행했다.

실제 기존에는 연소득과 신용도가 일정 수준 이하인 자영업자만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했지만 이날부터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봤거나 만 34세 이하인 청년 자영업자도 저축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추천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자도 연간 100명에서 300명으로 늘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자영업자의 영업 기반 강화, 동네 상권 회복 등을 통해 자영업자와 지역사회, 금융사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권의 자율적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금융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등 전문적인 비금융 지원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서민금융중추기관으로서 서민금융진흥원은 자영업자들의 경영 개선과 매출 제고를 위한 1대 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보다 전문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시행을 통해 우리 경제의 주축인 자영업자들이 하루빨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은 컨설팅받은 자영업자의 니즈에 적합한 신규자금 지원, 기존 채무의 만기연장·분할상환 및 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