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트랙터, '2022 올해의 농기계 브랜드 대상'
LS트랙터, '2022 올해의 농기계 브랜드 대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06 0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라인업 구축, 자율작업 'LS스마트랙'…업계 선도
지난 2일 열린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강석호 LS트랙터 본부장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LS트랙터]
지난 2일 열린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강석호 LS트랙터 본부장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LS트랙터]

LS트랙터가 국내 농기계 부문에서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6일 LS트랙터(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앞서 2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국내 농기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고려해 선택한 최고의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는 지난 7월4일부터 17일까지 46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LS트랙터는 그간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18마력 콤팩트 급부터 최대 300마력이 넘는 대형 트랙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자율작업이 가능한 시스템 ‘LS스마트랙’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트랙터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가 2센티미터(㎝) 이내, 작업 시 최대 오차는 7㎝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직진 작업인 배토, 두둑성형, 비닐 피복 등에도 성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별도의 조작 없이 주행은 물론 핸들 조향과 작업기 조작을 자동으로 수행하고, 경작지가 좁은 국내 농업의 특성을 고려해 ‘K-턴(자동 후진과 직진을 통해 K자를 그리며 다음 작업로로 이동하는 기술)’ 경로 생성 알고리즘을 국내 최초로 개발·적용했다. LS스마트랙은 이 같은 기능 덕분에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LS트랙터는 올해 최초로 원격 관제 시스템 ‘i Tractor(아이트랙터)’를 신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트랙터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지보수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트랙터에 문제가 발생하면 대리점과 고객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송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LS트랙터는 이와 함께 모빌리티 사업의 세계적인 흐름인 친환경 에너지 기조에 맞춰 차세대 성장 동력인 ‘전기 트랙터’를 개발 중이다.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강석호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상무)는 “대한민국 농기계 대표 브랜드로써 자긍심을 갖고 농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미래에 발맞춰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감소 위기, 기후변화에 따른 수확량 감소 위기를 친환경, 무인화, 자동화, 스마트화 관점에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