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50만8030명 지원… 졸업생·검정고시생 비율 26년만에 최고
수능 50만8030명 지원… 졸업생·검정고시생 비율 26년만에 최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9.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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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1월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50만8030명이 지원했다.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달 2일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 

50만8030명 중 재학생이 35만239명(68.9%), 졸업생이 14만2303명(28.0%), 검정고시 1만5488명(3.1%)이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율이 30%를 넘어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졸업생은 전년보다 7469명(5.5%),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211명(3.1%) 늘었다. 반면 재학생은 전년대비 1만471명(2.9%)이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 26만126명(51.2%), 여자 24만7904명(48.8%)이다. 남학생은 전년대비 1224명 감소했고, 여학생은 567명 줄었다. 

학원계는 정시 확대, 통합 수능, 의약학 계열 선호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졸업생 지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영역별로는 전제 지원자 중 국어 영역이 50만5133명(99.4%), 수학 영역 48만1110명(94.7%), 영어 영역 50만2247명(98.9%)이 선택했다. 탐구 영역은 49만7433명(97.9%),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7만4480명(14.7%)이 택했다. 한국사는 필수로 치른다. 

국어 영역 지원자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3만2870명(65.9%), 언어와 매체 17만2263명(34.1%)다. 수학의 경우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24만669명(50.0%), 미적분은 21만199명(43.7%), 기하 선택자는 3만242명(6.35)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