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회 상무위원장이 9월 중 한국을 찾는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리 상무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 의장은 지난달 19일 대통령실 초청 만찬에서 윤 대통령에게 "정부는 동맹외교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만큼, 한중일 외교 등은 국회가 보완하는 게 옳다"며 리 상무위원장의 방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추석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리 상무원장은 한국에 와 김 의장과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다.
시 주석의 방한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7월이 마지막이었다. 문재인 정부 때는 코로나19 확산 등 문제로 무산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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