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물가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남양주, 물가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2.08.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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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상향. 바가지요금 근절 등

경기도 남양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물가 급등이 예상됨에 따라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오는 9월 8일까지 추석명절물가대책반을 운영하며 관계 부서와 합동으로 △농·축산물 등의 가격 동향 △계량 위반 행위 △부정 유통 행위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를 점검해 부당 가격 및 바가지요금 근절에 앞장선다.

또한,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골목 슈퍼 및 대규모 점포, 소매 점포를 대상으로 판매 가격 표시 등 가격 표시제 실태를 점검하고, 이와 함께 남양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부정 수취 △상품권 결제 거부 등 부정 유통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국비 지원 축소 등의 사유로 8월부터 6%로 하향 조정된 남양주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를 9월부터 다시 10%로 상향 조정해 지급한다.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월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 시 10%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인센티브율이나 지급 한도는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연말까지 변동될 수 있다.

이는 지난 19일 개최된 실국소장 회의에서 주광덕 시장이 상인회, 상인 단체, 학부모 등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신속히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주문한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이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경기 침체를 겪은 소상공인과 고공 행진하는 물가로 인해 나날이 커지는 시민들의 경제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 만족도와 체감도가 크고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는 민생 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