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1차 충남평화통일포럼 성료
2022년 제1차 충남평화통일포럼 성료
  • 김희태 기자
  • 승인 2022.08.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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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평통)
(사진=충남평통)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 주최로 25일 부여백제역사문화관 강당에서 도내 자문의원, 포럼회원, 패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충남평화통일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한반도 평화번영과 평화담론에 대한 여론을 수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충남지역회의 김인배 간사(충남관광협회장)의 진행으로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평화통일연구원 김병로교수가 주제발표를, 패널에는 공주대학교 남수중 교수와 충남연구원 경제분석센터 방만기 센터장이 맡았다.

포럼 대표인 충남지역회의 김홍근 부의장(드림텍 대표이사)은 개회사에서 ‘한반도 주변 정세는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경쟁으로 중국과 러시아, 일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가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평화의 한반도를 조성하겠다는 대북 정책을 어떻게 실현 할 수 있을지 현장에서 심도있는 토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평화통일포럼 박찬석 연구위원장(공주교대 교수, 한국통일교육학회 회장)은 ‘충남평화통일포럼은 민주평통의 중지를 모아 분단시기에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자문위원과 포럼회원들은 어떤 정부를 막론하고 통일과 평화를 위한 길에 앞장 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윤석열 정부도 공정과 상식을 추구하는 통일교육을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며 인사했다.

이번 포럼에는 민주평통금산군협의회에서는 김호택 회장(삼남제약 대표이사), 정현도 간사(단국대 초빙교수), 박화선 국민소통위원장(금산교육지원청 학생 상담 자원봉사), 김순희(대한사진관 대표)·박창용(세종토목측량공사 대표)·김희태 자문위원(사진작가), 최미숙(영광가스 대표)·이옥순(엠마트 대표)포럼회원, 강소담 행정실장 등이 참가했다.

김호택 회장은 ‘올 해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포럼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 주신 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 기반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자“며 인사했다.

김병로 교수는 발제에서 통일은 미래 경제발전의 디돌이라며, 북한 사람들의 인식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발제 후 종합 토론에서 김호택 회장은 동서독의 통일과정에서 화폐통합 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서독은 동독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지원 한 만큼 동독에서 그에 대한 화답이 돌아왔는데, 앞으로 남북관계의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는 개선방안에 대해 질의하여 참석자들로부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충남평화통일포럼은 열린 포럼 형식으로 진행하여 통일 논의 공론화 및 지속성 확보, 주제에 대해 집중 토론 및 의견 수렴, 역할자와 포럼회원간의 자유로운 토론 진행으로 포럼회원과 자문위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산군협의회는 9월23일 오후 2시부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충남지역회의 15개 시, 군이 참가하는 2022 충남지역회의 자문위원 통일연수를 개최한다.

h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