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추가 설치
한화큐셀, 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추가 설치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8.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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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9MW 규모 공장 내 발전소 보유
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왼쪽)과 옥상에 기설치된 태양광발전소(오른쪽)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왼쪽)과 옥상에 기설치된 태양광발전소(오른쪽) [사진=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충청북도 진천공장 옥상에 약 2.4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2022년 말까지 발전소를 완공한다. 생산 전력은 공장 가동을 위해 사용된다. 한화큐셀은 완공 후 진천공장 옥상과 주차장에 이미 설치된 1.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총 3.9MW 규모 공장 내 태양광 발전소를 보유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를 통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고 ESG 경영을 강화한다. 진천공장 내 태양광 발전소는 앞으로 연간 약 2300톤(t)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이는 소나무 약 34만 그루의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과 맞먹는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앞장서왔다. 한화큐셀은 지난 2021년 2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동참을 선언했다. 한화큐셀이 사업부문으로 속한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1년 11월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하고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량 저감 △친환경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원료 사용 활성화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점진적으로 저감했다.

한화큐셀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는 노력도 지속한다. 원·부자재 조달부터 제품의 운송, 제조, 폐기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의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CA)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관리하며 ‘저탄소’ 모듈을 생산·공급한다. 프랑스는 지난 2011년부터 태양광 모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가 적은 제품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발자국(CFP) 제도를 도입했다. 한화큐셀은 국내 기업 처음으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한화큐셀은 한국에서 2020년부터 시행된 태양광 모듈 탄소인증제에서도 업계 처음으로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한화큐셀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