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대 테러 및 화재대비 종합 실제훈련 실시
성산구, 대 테러 및 화재대비 종합 실제훈련 실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2.08.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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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는 지난23일 15시부터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앞 광장에서 2022 을지 연습 연계 드론 및 폭발물 테러 대응 실제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성산구)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는 지난23일 15시부터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앞 광장에서 2022 을지 연습 연계 드론 및 폭발물 테러 대응 실제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성산구)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는 지난23일 15시부터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앞 광장에서 2022 을지 연습 연계 드론 및 폭발물 테러 대응 실제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코로나19 등 여러 사정으로 창원축구센터를 국가중요시설인 현대 로템으로 가정해 드론 및 폭발물 테러에 의한 테러 및 화재 진압에 초점을 뒀다. 이날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경각심과 체계적 대응능력을 높여 국가중요시설의 테러나 폭발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대테러 긴급구조 종합훈련”이다.

참여기관으로는 제39보병사단 창원대대·군사경찰대·화생방지원대, 경남도경 경찰특공대, 창원중부경찰서, 성산소방서, 창원보건소, 한전, KT, 한국가스안전공사, 성산구 주부민방위기동대 등 12개 기관·단체 17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내용은 정체불명의 테러범 4명이 진해항을 통해 성산구 현대 로템에 침투했으며, 테러범 2명은 드론을 사용해 유독가스를 살포하고, 나머지 2명은 시설물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인질상황을 설정해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대테러 훈련으로 진행됐다.

장규삼 구청장은 "국제적으로 지난 2월 러시아의 전면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과 중국·러시아를 중심으로 신냉전 구도가 펼쳐지는 등 국제안보 정세가 급변하고 있어 전 국가적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므로 대테러 훈련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민·관·군·경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세를 가지고 국가비상대비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