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 시행
은평구,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 시행
  • 허인 기자
  • 승인 2022.08.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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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일환으로 23일 은평 롯데몰서 실시…비상 대응 능력 강화
서울 은평구가 지난 23일 은평 롯데몰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훈련’을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가 지난 23일 은평 롯데몰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훈련’을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가 지난 23일 은평 롯데몰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훈련’을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비상사태 위기관리와 전시 대비를 연습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미상 폭발 상황을 가정해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전 세계적으로 테러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 현 상황에서 비상사태 대비한 민관군경 합동 대응 태세를 확립해 구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내용은 미상 폭발 상황 가정해 전 관계기관에 상황전파, 초동 조치 실시, 폭발물 처리, 대공용의점 발견 순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응급의료소 운영을 통한 환자 응급처치 및 후송, 인명구조 및 소화활동 진행, 주민통제 등 검문검색 실시, 폭발 위험 지역 안전통제 및 화생방 탐지 활동 등 비상사태 시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했다.

은평구 여성민방위대 참여도 눈에 띄었는데, 테러 상황을 겪은 방문객과 환자 역할을 맡아 수행했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현장에서 침착하게 임무에 수행하며 원활한 훈련을 진행을 가능하게 했다.

은평구 을지연습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전시직제 편성훈련, 전시기구 창설, 운용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훈련, 도상연습 등을 실시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철저하게 살피며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남은 을지연습도 충실히 수행하며 확고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겠다”며 “협조해주신 유관기관, 여성민방위대, 구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