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24일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각각 참석
한중 외교장관, 24일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각각 참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8.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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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9일 열린 외교장관회의서 악수하는 박진 외교부장관(왼쪽)과 왕이 외교부장. (사진=연합뉴스)

한중 외교장관이 수교 30주년을 맞아 24일 서울과 베이징에서 나란히 개최되는 공식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정부 대표로 기념행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메시지를 각각 대독한다. 

급변하는 국제질서 흐름 속 양국관계가 미묘해진 상황에 이번 각 정상이 세계로 발신한 수교 30주년 메시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질서 격변에 축하 분위기를 느끼긴 어렵지만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전날 수교 30주년을 축하하는 '한민족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주한 중국대사관도 이날 서울에서 자체적으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별도 리셉션을 연다. 

한편 박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은 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5시간에 걸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