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내 집 앞 정원, ‘시민주도’ 한미 마을정원 조성
평택시, 내 집 앞 정원, ‘시민주도’ 한미 마을정원 조성
  • 강송수 기자
  • 승인 2022.08.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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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미 마을정원'을 팽성읍 행정복지센터 내 녹지 공간(1200㎡)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21일 전했다. 

한미 마을정원은 2021년 경기도에서 공모한 '경기도 마을정원 사업'에 시가 공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억5500만원(도비 30%, 시비 70%)을 투입해 커뮤니티 정원 1개소와 블록정원 1개소를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편, 마을정원 조성지는 350년된 향나무 보호수가 자리 잡고 있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팽성읍은 미군부대(K-6)가 이전돼 외국문화가 혼재된 지역으로 한국전통문화를 살린 정원을 조성해 문화 교류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마을정원 조성으로 정원문화 확산과 마을주민간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하며, 정원관리를 위해 마을정원 유지관리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k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