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46 가상자산] 美 연준 당국자 발언 주목하며 소폭 오름세
[07:46 가상자산] 美 연준 당국자 발언 주목하며 소폭 오름세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8.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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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비트)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 발언에 주목하며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이어가며 소폭 상승했다.

19일 오전 7시46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8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41% 상승한 316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10% 오른 253만4000원이다.

가상화폐 가격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이날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과 기업 실적 등에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

연준 내 매파 위원으로 통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월에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연말까지 목표 금리를 3.75~4%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외신을 통해 “연말까지 3%를 약간 웃도는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원한다”며 “너무 적게 정책을 구사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해 이를 해소할 수 없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반대로 과도하게 정책을 구사해 경제를 필요 이상으로 긴축하는 것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2p(0.21%) 뛴 1만2965.34로 장을 마감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8일 0시 기준)보다 0.24% 오른 316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08% 상승한 253만3000원이다.

minseob2001@shinailbo.co.kr